온전한 나를 위한 시간
가고시마 한달살기바쁜 일상 속에서 오롯이 저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처음으로 일본에서 한 달 살기를 하러 홀로 떠났습니다. 제가 여름에만 장기 여행이 가능해 무더운 여름, 그것도 장마 기간에 한달살기를 하게 되었는데 초반에는 여름 장마 기간이라 비가 많이 내려 여행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관광을 하지 않아도 숙소가 너무 편안해서,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서 요리하며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되었어요. 저는 혼자 여행을 왔기 때문에 SNS(스레드)를 통해 가고시마에 살고 있는 일본 친구들을 알게 되었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현지인만 아는 맛집과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었고, 일본 현지 사람들과 함께 골프도 즐길 수 있었어요. 똑비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과 숙소를 정말 세심하게 준비해 주셔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요리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잘 갖춰진 조리도구와 식기, 세제와 목욕용품은 물론, 서랍 속 비상약까지 꼼꼼하게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와 타월 교체 서비스까지 제공되어 한 달 살기에 최적화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세심하게 관리되는 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어요. 공항 픽업 서비스도 정말 감사했고, 현지에서 항상 따뜻하게 응대해 주신 손윤경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고시마를 떠나는 날 따뜻하게 배웅해 주시고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앞으로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도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꼭 다시 이용하고 싶습니다. 저는 한 달 살기 동안 아마미섬에서 3박을 하고 왔는데, 가고시마 근처의 섬들도 정말 아름다우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다녀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달 동안 오롯이 저만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고, 가고시마에서 좋은 일본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습니다. 8월에는 그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올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좋은 일본 친구들과의 소중한 인연까지 얻게 되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가던 집 앞 슈퍼 근처에 ななや나나야라는 이자카야가 있는데, 사장님의 누나분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셔서 한국 손님들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니 가고시마에 가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